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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문화,생활정보

크리스마스 사랑 영화 - 러브액츄얼리

by 수수쌤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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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있듯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습니다.

여러 인물들의 각기 다른 사랑이야기 러브 액츄얼리입니다.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직업의 인물들이 나오고 있어 보다 보면 그중 누군가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됩니다.

20년 전 영화라는 걸 잊을만큼 볼 때마다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크리스마스 5주전, 영화 속에는 여러 커플의 사랑이야기가 나옵니다.

총리 데이빗과 나탈리

해리와 미아 직장상사와 직원

아내가 죽고 슬픔에 빠진 다니엘과 아들 샘

직장동료를 짝사랑하는 새라

바람피운 아내로 인해 혼자가 된 소설가 제이미

친구의 아내를 짝사랑하는 마크

여러 이야기 중 마음을 끌었던 커플이 있습니다.

 

소설가 제이미와 오렐리아

 

남동생과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된 제이미는 모든 것을 잊고 소설 집필에 몰두하기 위해 프랑스 별장으로 떠납니다.

그곳에서 집안일을 도와줄 포르투갈인 가정부 오렐리아를 만나게 됩니다. 집앞 호숫가에서 글을 쓰던 중 원고가 호수로 날아가게 됩니다. 그때 그것을 본 오렐리아는 거침없이 호수로 뛰어들어 원고를 주워옵니다. 제이미도 호수에 따라 들어가게 되고 두 사람은 원고를 건져 집으로 돌아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두 사람은 각자의 언어와 바디랭귀지를 하며 대화를 나눕니다.

오렐리아는 포르투갈어로 태워줄 거냐고 묻고 제이미는 집에 태워주겠다고 영어로 대답합니다.

그리고 제이미가 널 바래다 줄때가 제일 행복해”라고 합니다.

그에 대답하듯 오렐리아는 여길 떠날 때가 가장 슬퍼요라고 말합니다.

이 영화 속 가장 로맨틱한 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의 언어는 모르지만 이미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시간은 지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제이미는 영국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어학원에서 포르투갈어를 배웁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가족들이 모여있는 집에 도착하고 가족들을 보던 제이미는 오렐리아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프랑스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오렐리아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제이미는 없었고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가 일하는 레스토랑으로 안내합니다. 그 과정에서 마을사람들이 하나 둘 합류하고 레스토랑에 도착했을 때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였습니다. 제이미는 오렐리아에게 청혼을 하고 오렐리아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승낙을 합니다.

 

마크와 줄리엣

 

결혼을 하는 커플 피터와 줄리엣

그리고 열심히 두사람을 찍는 피터의 친구 마크

결혼식이 끝나고 결혼식 영상이 궁금했던 줄리엣은 마크를 찾아갑니다.

어쩐 일인지 마크는 영상을 보여주지 않으려 했고 줄리엣은 자신들의 이름이 쓰인 테이프를 찾습니다. 그 속에는 줄리엣만 찍혀있었습니다.

마크는 오래전부터 줄리엣을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밤 줄리엣을 찾아간 마크는 줄리엣에게 종이에 글을 써 오래된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마크는 이제 됐어라며 돌아섭니다.

러브 액츄얼리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장면이 마크와 줄리엣의 이야기였습니다.

 

감상

다른 커플들의 이야기도 애틋하지만 두 이야기가 개인적으로 가슴 뭉클했습니다..

사랑의 정말 여러 가지 모양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나간 사랑도 현재의 사랑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조차 애잔함이 묻어있습니다.

이성, 동료, 가족등 모든 종류의 사랑이 들어있는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면 꼭 생각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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