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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읽어주는 사랑 - 실화 영화 노트북

by 수수쌤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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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은 무엇일까요?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노트북을 보며 정말 영화 같은 사랑이 있다는 것에 마음이 따뜻해져 옵니다.

 

그 이야기의 시작

한 병원

듀크라는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린 할머니에게 노트북에 있는 글을 읽어주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1940년 여름 노아는 카니발에서 만난 앨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부모님이 정해준 삶을 살아야 하는 앨리는 저돌적이고 자유분방한 노아를 사랑하게 되고 둘은 여름 내내 함께 하게 됩니다.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을 알게 된 앨리의 부모님은 노아를 집으로 초대하고 노아가 목재소에서 일하는 가난한 청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앨리의 부모가 노아를 싫어한다는 것을 노아가 알게 되고 노아는 그녀를 위해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며 그녀를 떠나보냅니다.

앨리가 떠나고 노아는 22차 대전에 참전하게 되고 앨리근 간호사로 전쟁터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앨리는 환자인 론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지적이고 잘생겼으며 부유한 가문의 집안이었습니다. 앨리의 부모님도 론을 마음에 들어 했고 그는 앨리에게 청혼을 하게 됩니다.

전쟁에 나갔던 노아 역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노아의 아버지는 집을 팔아 노아에게 윈저저택을 살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노아는 윈저저택을 앨리와 말했던 집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우연히 시내에서 앨리를 보게 되지만 그의 곁에는 새로운 사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고 노아는 집 고치는 일에 더욱 매진하게 됩니다.

그렇게 노아는 집을 완성하게 되고 노아와 집은 지역 신문에 실립니다.

결혼 준비를 하던 앨리는 우연히 신문에 실린 노아와 집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를 찾아가게 됩니다.

담담하게 마음을 정리하던 둘은 보여줄 것이 있다는 노아의 말에 호수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앨리는 77년 동안 그를 기다렸다 말하고 노아는 11년 동안 매일 편지를 썼다고 말합니다.

앨리는 엄마가 편지를 전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여전히 사랑함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노아가 만든 집에서 앨리를 위한 방을 발견하고 그 집 역시 노아가 앨리를 위해 만들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던 중 앨리의 엄마가 찾아오고 엄마를 원망하는 딸에게 누군가를 보여줍니다.

여전히 힘든 일을 하며 살고 있는 엄마의 옛사랑을......

엄마는 노아가 보내왔던 편지를 모아놓고 있었고 그 편지들을 앨리에게 전해주며 스스로 결정하라고 합니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듀크에게 할머니는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고 합니다.

마침 듀크의 자녀들이 찾아오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자리를 떠납니다.

할머니가 자리에서 떠나자 듀크의 자녀들이 말합니다.

엄마는 우릴 몰라요. 집에 돌아오세요

듀크는 이야기 속 노아였고 치매에 걸린 할머니는 앨리였습니다.

마지막 론에게로 가려던 앨리는 노아에게 돌아오고 둘은 행복한 가정을 꾸몄던 것입니다.

치매에 걸린 앨리에 곁에 있으려 노아도 병원에 함께 있었고 순간순간 과거의 기억을 잠시 찾는 앨리를 돌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앨리와 마지막까지 함께 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남자가 말하는 사랑

더 이상 아버지와 자식도 기억하지 못하는 엄마인데 계속 그곳에 머무는 아버지에게 자식들은 집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그런 자식들에게 노아는 말합니다.

'네 엄마가 내 집이다'

앨리에 대한 노아의 사랑을 정확히 말해주는 대사였습니다.

삶에서 가장 편안함을 주는 곳

떠날 수 있지만 돌아오게 되는 곳

그런 집이 앨리이기에 남을 수밖에 없는 노아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실화

미국 작가 니콜라스 스파크스가 1996년에 쓴 같은 제목의 소설이 원작으로 56주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합니다. 작가의 아내로부터 들은 조부모님의 러브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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