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비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죽은 사람들이 사는 별 아카이브
어린 유지는 엄마가 아카이브 별에 살고 있고 비의 계절이 오면 엄마가 돌아올 거라 생각합니다.
비가 오고 그들만의 공간에서 정말 미오가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미오.
타쿠미는 미오가 돌아온 것이 신기합니다.
두 사람은 미오의 일을 사람들에게 비밀로 하기로 약속합니다.
그리고 세사람은 행복한 일상을 보냅니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미오는 그들의 만남을 궁금해하고 타쿠미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일을 알려줍니다.
같은 반 이었던 두 사람
밝은 성격과 예쁜 얼굴의 미오를 타쿠미는 좋아하고 있었지만 말하지 못했습니다.
졸업식날 미오는 타쿠미에게 노트를 내밀며 글을 써달라고 했고 펜을 미오가 가지고 가게 됩니다.
타쿠미는 고민 끝에 펜을 핑계로 미오에게 연락하게 되고 둘은 다시 만나 사랑을 하게 됩니다.
이야기를 들은 미오는 타쿠미와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행복한 세 사람.
미오는 이대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합니다.
어느 날 유지는 엄마와 함께 묻었던 타임캡슐을 찾아오게 되고 미오는 그 속에서 자신의 일기장을 보게 됩니다.
다음날
미오는 유지에게 여러 가지 집안일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타쿠미는 그런 미오를 보며 불안함을 느낍니다.
미오는 결국 돌아가야하는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유지를 위한 생일 케이크를 주문합니다.
비의 계절이 끝났습니다.
맑은 하늘을 보며 유지와 타쿠미는 집으로 향합니다.
미오는 유지와 함께 처음 만났던 숲으로 갑니다.
미오는 두 사람과 행복했다 말하며 떠납니다.
미오가 떠나고 미오의 일기장을 보게 됩니다.
일기장에는 미오가 타쿠미를 지켜보고 있었고 그녀도 그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만날 수밖에 없는 사랑
자신에게 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미오를 떠났지만 그녀가 보고 싶어 그녀의 학교 앞으로 찾아갔던 날
돌아서는 타쿠미를 발견하고 그에게 뛰어가던 미오는 차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녀가 깨어난 곳은 그들의 숲 속.
자신이 죽은 1년 후 미래였던 것입니다.
꿈같은 시간에서 깨어난 미오.
자신이 죽는 미래를 보았고 선택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스물여덟에 죽지 않는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
감상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 번쯤 생각해 봤을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후회되는 것들을 바꿀 수 있고 잘못될 것들을 피할 수도 있고......
행복과 불행이 함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미오는 행복을 선택합니다.
짧지만 함께여서 좋았던 무수한 날들과 사랑스러운 유지를 만났던 그 시간을 다시 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타쿠미를 만나러 갑니다.
해바라기가 가득한 들판의 두 사람은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그녀는 일기장 마지막에 씁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타임캡슐 속 일기장의 그렇게 그녀가 겪은 이야기가 들어있었고
열여덟 생일을 맞은 유지에게 타쿠미는 미오의 일기장을 선물하며 끝이 납니다.
동화보다 아름답고 슬펐던 영화.
내리는 비마저도 사랑스럽던 영화 그래서 더 가슴 아프고 아련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였습니다.
'일상,문화,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잊고 있을 뿐이다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0) | 2024.01.09 |
---|---|
다시 보고 싶은 추억 애니 - 하울의 움직이는 성 (0) | 2024.01.07 |
그리움으로 기억 될 사랑 - 파도가 지나간 자리 (0) | 2023.12.26 |
잠들지 못 하는 밤 - 잠(스포있음) (0) | 2023.12.21 |
우연이란 세상에 없어-캐롤 (0) | 2023.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