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HiVE센터-자격증 과정 무료 교육

 
 

갑자기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 무얼 할까요?
시간이란 것은 생각하기에 따라 여유가 있기도 하고 부족하기도 한 것 같아요.
문득 그냥 보내버리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시청 홈페이지와 지역카페를 돌아다니며
뭔가 배울 수 있는 것이 없을까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주 오가는 길목에 걸려있는 "Hive 교육생모집" 현수막을 보게 되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못 보고 인터넷을 검색해서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 -Hive교육을 찾았습니다.

HiVE 사업이란?
 
HiVE(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
사업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으로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지역소멸 등 지역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분야 선정을 통한 교육과정 개편과 지역특화전문 인재양성,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지역 내 현안 해결 프로그램을 수행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마침 가까운 곳에 위치한 대학이 선정되어 교육생 모집을 하고 있었고 프로그램도 다양했어요.
Hive사업을 찾아보다 알게 되었는데 프로그램은 학교마다 다르게 개설되어 있었어요.
저는 서정대학교에서 수업을 받았는데요.
반려동물과 처럼 특성화학과가 있다 보니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그리고 소믈리에나 막걸리 제조 같은 흔하지 않은 과정이 있었고 제가 수업한 과정은 
디지털융복합전문가 과정으로 메타버스,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작 프로그램이었어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의 특징은 과정을 마치고 관련학과에 진학 시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성인학습자들이 대학에 진학해 공부를 한다는 것이 시간적이나 금전적으로 쉽지 않은데 장학금은 큰 혜택 같았습니다.
15회 차로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을 따라갈 수는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Hive사업의 목표 중 하나는 취업과 창업 연계였는데 교육생 중 현재 하고 있는 사업에 활용하시겠다는 분들도 계셨고 
자격증을 취득으로 강의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을 해주신 강사님도 공공기관이나 사설기관 초, 중, 고 대학까지 강의를 하고 계셨고 앞으로 이런 과정의 수업을 원하는 곳이 많아질 테니 강의 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있으면 준비해보라는 조언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과정을 마치며 정말 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다양한 연령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모르는 부분을 배우고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
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무료교육이라고 하면 유료교육보다 뭔가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너무 알차고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수업 내용이 좋았습니다. 
다른 지역의 Hive교육도 분명 좋을 거라 생각해요.
공부를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찾아보시고 참여해 보세요~~
새로운 눈이 생기고 기회가 생기고 일이 생기게 됩니다.